[잠망경] 의약품 도매업계, 다국적 자본 또 유입되나?
[잠망경] 의약품 도매업계, 다국적 자본 또 유입되나?
쥴릭-경동사, M&A·전략적 제휴설 '솔솔'
  • 헬스코리아뉴스
  • admin@hkn24.com
  • 승인 2010.04.16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의약품 도매업계에 또 한 번 다국적 거대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의약품 도매업체인 쥴릭파마코리아가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 경동사(RMS코리아)를 둘러싸고 기업 인수합병(M&A)이라든가 전략적 제휴설이 제기되고 있다.

RMS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영남지역 등 의약품 도매 전국 영업망을 구축한 경동사의 지배회사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는 20일 예정된 RMS 임시 주주총회에서 쥴릭파마 아시아퍼시픽이 RMS코리아에 4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원)를 투자하고, RMS코리아에 쥴릭파마의 본사 관계자가 임원으로 선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같은 소문은 양측의 이해관계에 기인한다.

의약품 유통 직거래선을 가지지 못한 쥴릭파마코리아는 경동사를 손에 넣을 경우 서울과 수도권, 영남지역 등 전국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고, 경동사 역시 쥴릭이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의 구매력 높은 제품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때문에 양측 사이에 어떤 형태로든 제휴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쥴릭파마는 동원약품, 지오영 등 국내 대형 도매업체의 잇따른 이탈로 매출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대웅제약과 제휴를 맺고 일반약을 유통시켜 약국 영업 등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쥴릭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최대 도매업체 지오영에 인프라 확장 등 유통역량 강화를 위해 지오영인베스트먼트를 통해 400억원대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