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임상연구회 본격 가동 … 9일 학술대회 개최
의료기기임상연구회 본격 가동 … 9일 학술대회 개최
  • 윤수영 기자
  • dttoday@hkn24.com
  • 승인 2010.04.1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앞으로 의료기기 업체들이 임상시험을 할때에는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를 찾으면 좀 더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는 9일 서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창립기념학술대회를 열고 산·학·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임상시험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준을 높여보자는 취지로 작년 9월 18일 발족됐다.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의사, 간호사, 관리자 등 전문인력을 키우고, 의료기기 업체들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것들이 이 연구회가 하는 일이다.

의료기기 컨설팅을 위해 센터는 5개 그룹으로 된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 각 컨소시엄 연구책임단체로 서울 3개, 지방 2개 병원이 대표 병원이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하고 싶은 업체들은 식약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임상시험기관명을 파악하거나 CRO(연구대행업체)에 문의하면 된다.

홍삼표 임상시험연구회 회장(서울대 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장)은 “호주, 미국 등은 임상시험 기법이 발달해 있지만 동양인을 대상으로 할 때는 체격조건이 달라서 의도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양에서 임상시험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선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홍성화 의료기기 임상시험 협의체회장(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연구회는 교수, 대학병원위주로 시작됐지만 스폰서 업체들과도 동등한 입장에서 토의하고 싶다”며 “추후에 여러 국가들이 모여서 포럼도 여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업체들 스스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연구책임자들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영세해서 적은 돈으로 할려다 보니 협소한 면이 있다”며 “정부에서 지원이 이뤄져야하고, 필요성, 당위성 등 절차적인 부분에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덴탈투데이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