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왜 이러나?
녹십자, 왜 이러나?
"2014년 아주 특별한 백신 기대하라"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4.06 15: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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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국내 제약사가 차세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착수해 주목을 끌고 있다.

녹십자는 6일 생산기간이 짧은 차세대 인플루엔자 백신인 세포배양 방식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핵심기술인 세포주 확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이 백신에 대해 내년부터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이르면 2014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앞으로 5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연구인력 50여명을 배치해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 현탁배양이 가능한 세포주 전자 현미경 사진

연구책임자인 녹십자 종합연구소 백신연구팀 안동호 이사는 "동물 세포주 확립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의 핵심기술"이라며 "녹십자가 확립한 세포주는 현탁배양이 가능해 기존 세포주의 단점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정란을 배양숙주로 이용해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전통적 생산방식과 달리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배양숙주로 동물세포를 이용해 생산기간을 2~3개월 단축시킬 수 있어 판데믹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AI(조류인플루엔자)의 판데믹이 도래할 경우 닭·오리 등 가금류가 집단폐사할 가능성이 높아 유정란 공급이 불투명해질 수 있으나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안정적 대응이 가능해지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할 수 있다.

더욱이 수요량에 따른 체계적인 백신 공급이 가능해 국내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고, 세계적으로 공급자 위주의 시장인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어 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신종플루로 얻은 이윤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재투자"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신종플루 백신으로 얻은 이윤을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재투자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바람직한 제약사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플루엔자 백신의 전단계를 자체 기술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사들의 모임인 IFPMA[2] IVS[3] 內 FCC[4] 컨소시엄의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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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라 2010-04-07 07:31:13
제목 좀 보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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