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캐나다 보건국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6형과 11형에 의해 유발되는 남성의 생식기사마귀 예방백신으로 승인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캐나다에서 가장 흔한 성병 감염이 원인으로 생식기사마귀는 남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생식기 사마귀의 90% 이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형과 11형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매년 캐나다 남성 및 여성에게서 항문-생식기 사마귀가 4만 건 이상 새로 발생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토론토대학의 임상 조교수이자 피부과전문의 Charles Lynde 박사는 "생식기사마귀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하는 과정도 고통스러운 질환"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치료제가 제한적으로 캐나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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