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재회)가 지난 7월말 발매한 입술보호제 ‘오미 멘텀(Omi Menturm )’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판 한달여만에 매출 11억원을 넘어섰다.

‘오미 멘텀’은 녹십자가 일본 제약회사인 오미 교다이사와의 스킨케어 제품에 관한 전략적 제휴에 따라 일본 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입술보호제 ‘오미 멘텀’ 6개 품목을 국내 독점공급하면서 7월말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 제품.

녹십자는 “국내 약국시장 규모가 160억원대이고 시장점유율 1위 상품의 연매출이 3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발매 한달여만에 11억원이 넘게 팔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오미 멘텀’ 담당PM인 녹십자 송지영 대리는 “기존 제품들이 향(香)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해 오미 멘텀은 갈라짐 회복, 수분과 영양 공급, 과일향 보습과 저자극 보습 등 기능과 효과를 특화한 것이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대리는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피부 밀착력이 뛰어난 점 등 사용성이 우수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오미멘텀은 스쿠알렌 오일 등 인체 피부막과 유사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극이 없고 순할 뿐 아니라 매끄러움과 윤기를 오래 지속시켜 줌으로써 일본내에서 대중매체 광고없이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