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한국제약협회는 국내기업의 원활한 인도시장 진출 등을 위해 오는 23일 인도 의약품 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약협회와 주한인도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도식약청과 글로벌 제약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의약품 시장설명회와 1:1 상담회'가 열린다.
인도 의약품 인허가 제도를 비롯해 특허·퍼스트제네릭 성공사례 등이 소개된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전반적인 인도 제약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기업의 성공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로, 전 세계에서 복제약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에이즈와 백혈병환자 등 다국적 제약회사의 약값 횡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성 질환자들은 이곳에서 값싼 복제약을 구입해 복용하기도 한다. 복제약의 약효는 오리지널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과 인도는 한국-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 올해 1월부터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