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아는 의사는 플라빅스 처방 안한다”
“약을 아는 의사는 플라빅스 처방 안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브리린타’ 사망률 획기적 감소"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3.17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전용해제 '브리린타'(Brilinta)가 사노피 아벤티스의 ‘플라빅스(Plavix)’보다 우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뉴잉글랜드 메디슨 저널(NEJM)과 올해 초 미국 하버드의대 브링엄 여성병원이 발표한 연구에 이은 것으로, 항혈전제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클레제 헬드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6일 아틀란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회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심장우회수술전 브리린타를 복용할 경우 플라빅스를 복용하는 것 보다 사망위험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126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PLATO시험(Platelet Inhibition and Patient Outcomes trial)을 한 결과, 수술전 브리린타와 아스피린을 병용한 환자들은 수술후 1주내 심장마비, 뇌졸중 혹은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0.5%로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한 환자의 12.6% 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브리린타 복용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4.6%로 플라빅스 복용환자의 9,2%에 비해 크게 적었다. 또 심장혈관으로 인한 사망률도 4%로 플라빅스의 7.5%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지난해 뉴잉글랜드 메디슨 저널(NEJM)에 발표된 선행연구에서는 브리린타가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플라빅스에 비해 전반적 주요 출혈 비율은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올 1월 ‘란셋’에 발표된 1만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브리린타를 투여받은 심장마비 응급환자는 플라빅스 투여군에 비해 중증 심혈관질환 발병율과 사망률 혹은 출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관련 기사]

플라빅스, 새로운 경쟁자 출현에 몸살

S&P, ‘브리린타’ 등 세계 10대 유망신약 선정

2000개 신약 블록버스터를 꿈꾼다

아스트라제네카, 한 시름 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