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치학신문] 신승철(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 정영복(동작구치과의사회장) 장연수(단국대보건복지대학원 구강보건학과 겸임교수)는 3월3∼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치과의사회 학술대회(AADR : American Association of Dental Research)에 참여 발표하였다.
이번 미국치과의사회는 기초치학적인 면이나 치과재료학적인 측면에 비중을 두고 초청 연자도 존스홉킨스병원의 데이비드 시란스키 교수의 ‘구강암 진단 및 치료시의 개인별 종양세포 특성’ 등 종양학이나 세포학 관련 주제발표가 많았고, 그 외에 주제별 심포지엄 ,개인별 자유 연제로서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등 약 2천 주제정도 발표가 있었다.
미국 전역(주로)과 세계 각지에서 약 5천명 정도 참여한 것 같았는데 신교수 팀은 ‘치은열구액과 치주병 및 구취발생과의 상관성’에 대해서 포스터 발표를 한 편 하였다.
이번 학회의 특이한 점은 초청 연자나 심포지엄 외에, 자유 연제의 구연이나 포스터가 워낙 많아서인지 일상적으로 제작해 나누어주던 초록집 책자를 없애고 참가자들에게 모든 초록이 담긴 USB 칩을 하나씩 나누어주어 본인의 노트북이나,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컴퓨터로 확인해 보도록 하였다.
심포지엄이나 개별 미팅에서 때마침 미국의 정가와 사회계에서 매일 떠드는 의료개혁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게 됨에 따라 이러한 치과의료개혁이나 보험에 관한 주제도 많이 등장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토론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의료기기장비 전시 중에는 환자의 보존·보철물을 기존처럼 인상을 뜨지 않고 일부 과정에서는 3D 방식으로 카메라로 촬영하여 기공소로 보내면 이를 가상 형상화하여 기공물을 제작하는 기법을 소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