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보 안젤린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임상시험 결과, 갑상선 호르몬 유사 물질이 중증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혈중 지질만 특징적으로 낮췄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갑상선 호르몬의 구조를 변형시켜 제작한 ‘에프로티롬(eprotirome)’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콜레스테롤 대사 촉진 효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직 간에서만 작용한다.
연구진은 심바스타틴이나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에프로티롬을 투여했다. 그 결과, 혈중 LDL(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중 아포지질단백질 B, 중성지방, Lp(a) 지질단백질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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