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중외제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Wnt표적항암제'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표적항암제에 관한 골격구조 화합물군'에 대한 것으로 미국특허 취득에 이은 것이다. 중외제약은 연내에 일본특허도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Theriac연구소에서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Wnt는 암 재발원인인 암 줄기세포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켜 암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특정 타깃 신호전달만을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주는 것.
중외제약은 이 제품에 대해 1차적으로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2014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적응증 범위를 대장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현재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을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 인프라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표적항암제 Wnt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 해 최소한 전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의 3%를 점유,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