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변비 고민? 복강경수술? “내 이름을 불러봐”
치질? 변비 고민? 복강경수술? “내 이름을 불러봐”
부산 연제구, 소화기 전문 ‘새항운병원’ 개원
  • 이동근 기자
  • dttoday@hkn24.com
  • 승인 2010.03.1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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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에 소화기 질환 전문병원이 문을 열었다.

새항운병원은 대장, 항문, 위 간 등 소화기 질환만을 진료, 수술까지 하는 전문병원이다. 새항운병원 김민성 원장은 2000년 2인공동으로 부산·경남 최초로 대장·항문병원을 연 항운병원에서 항문수술 건수로 전국 3위, 부산·경남지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김민성 병원장
항운병원은 대형 대학병원에서나 주로 시술하는 복강경 클리닉을 도입해서 의료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꼭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이라고 해서 최고의 기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있다는 것과 많은 환자들이 찾는 병원임은 부정하기 어렵다.

새로 문 연 새항운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이들은 아마도 항문질환, 특히 치질, 치루 등을 가진 이들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 4명중 1명이 앓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변비로 여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여성의 경우 치질수술에 대한 부끄러움과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 치질은 방치하면 더욱 심해진다. 새항운병원은 여성만을 위한 여성 전문의가 치질수술을 따로 담당하고 있어 편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변비, 배변장애 환자에게 새항운병원의 건립은 반가운 소식이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인 변비와 배변장애는 약만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 쉽게 고통을 벗어 날 수 있다. 새항운병원은 원인을 철저하게 검사, 진단 뒤 집중치료로 시원한 ‘쾌변’을 유도한다.

탈장 의심환자도 새항운병원을 꼭 찾아봐야 할 환자에 속한다. 몸짱을 꿈꾸며 과도한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탈장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오는 탈장은 무거운 것을 많이 들거나 만성변비로 인해 과하게 힘을 주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고통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오래되면 복벽이 약해져 탈장부위가 커지고, 탈장 부위가 커지면 장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새항운병원은 탈장부위에 인공막을 삽입하는 인공막 탈장수술과 큰 절개 없이 시술, 예후가 좋고 빠르게 퇴원할 수 있는 비봉합 내측 보강술로 통증을 줄이고 재발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시술을 한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크게 열지 않고 0.5~1.5cm의 작은 구멍에 비디오카메라 등을 넣고 하는 시술로 ‘최소절개수술’로도 불린다.

현재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수술과 비교해 절개창의 크기가 작고 수술상처가 미용적으로 보기 좋을 분 아니라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은 대장암, 직장암 환자들과 담낭결석, 충수염(맹장) 환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다만 일반 수술과 비교해 꼭 좋은 수술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며 경험 많은 전문의에 의한 판단이 필요하다.

새항운병원은 클리닉센터 뿐 아니라 고품격 소화기 전문 건강검진센터도 운영한다. 전문의가 소화기 관련 질환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건강한 소화기를 만들기 위한 상담을 한다.

새항운병원 김민성 원장은 “첨단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소화기 분야의 전문병원으로 항운병원의 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신뢰받는 병원, 발전하는 병원, 최고의 소화기 전문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급격히 서구화된 식생활과 다이어트 및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소화기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새항운병원은 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만일 변비나 치질 등 소화기 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사람 뿐 아니라 탈장이나 충수염으로 인해 급히 병원을 찾을 경우에 대비해서라도 알아두면 좋은 곳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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