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대 오가와 세이지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오는 19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일본 재생의료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iPS 세포 배양은 통상적으로, 1~3일마다 세균배양기인 샬레(Schale)에서 일부 세포를 꺼내 다른 샬레에 옮기는 방식으로 배양한다.
연구진은 쿄토대와 도쿄대에서 각기 따로 제작된 합계 42주(株)의 iPS 세포 유전자를 해석했다. 그 결과 평균 20~30회, 최단 5회 이식을 계속 한 12주에서 유전자 일부가 증가하거나 없어지는등 이상현상이 일어났다.
연구진은 그 이유를 인간의 몸 자체에 비정상 세포를 없애는 구조가 있지만, 샬레에서는 생존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결과는 iPS 세포를 몸에 이식할 경우, 거절반응이 나타나거나 암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재생 의료 실현에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iPS 세포를 몇번이나 다시 만들거나 동결 보존할 수 있어 데이터를 축적하면 보다 안전한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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