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할 경우 그 집단 전체가 예방 효과를 누릴수 있다는 것.
캐나다 온타리오대학 마크 로브 박사가 주도하는 美·加 공동연구진은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집단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는 후터파 4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말 예방 접종 실험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25개 마을에서 3~15세 어린이들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24개 마을에는 위약을 주는 테스트 결과, 독감 예방접종 마을에서는 5% 미만, 위약 마을에서는 10% 이상의 발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캐럴라인 브리지스 박사등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집단 면역효과를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라며 “보건당국이 초등학생들에게 먼저 예방접종을 시키도록 한 정책이 근거있는 것이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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