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장애 병원 찾는 여성, 연간 70만명
폐경장애 병원 찾는 여성, 연간 70만명
60대이상 꾸준히 증가 ... 2001년 13만명 2008년 17만3천명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2.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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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장애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연간 7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비뇨생식기계통의 질환으로 분류되는 ‘폐경장애(N95)’로 병의원을 찾는 여성은 2001년 70만7000명,  2005년 66만2000명, 2008년 70만4000명에 달했다.

◆ 폐경장애 30대 이하 여성도 안심 못해 

연령대별로는 2008년 기준 40대 15만명, 50대 37만4000명, 60대 이상 17만3000명이었다.  30대 이하에서도 7000명의 실진료환자가 있었다.

[‘여성 폐경장애’ 연도별 건강보험 실진료환자 추이] (단위 : 명) 

연령구분

2001

2003년

2005년

2007

2008

706,987

705,329

662,361

681,294

704,249

30대이하

18,860

11,949

9,090

7,687

6,831

40

204,056

181,937

158,757

151,141

150,033

50

353,745

358,545

345,378

359,051

374,389

60대이상

130,326

152,898

149,136

163,415

172,996

여성 ‘폐경장애’의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30대이하의 경우 2001년 132명에서 2008년 52명으로 나타나 61% 감소하였고, 40대와 50대에서도 2001년 5623명과 1만6316명에서 2008년에는 3611명과 1만2526명으로 각각 36%, 23% 감소했다.

그러나, 60대이상 연령층에서는 2001년 4499명에서 2008년 4686명으로 4% 증가했다.

[‘여성 폐경장애’ 10만명당 건강보험 실진료환자 추이] (단위 : 명) 

연령구분

30대이하

40대

50대

60대이상

2001년(A)

3,072

132

5,623

16,316

4,499

2008년(B)

2,951

52

3,611

12,526

4,686

증감비(B/A)

0.96

0.39

0.64

0.77

1.04

또한, ‘폐경장애’로 진료받는 여성환자 전체평균연령이 2001년 53.1세에서 2008년에는 55.1로 2.0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50대와 60대이상 연령층에서 본인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병의원을 찾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 폐경장애’ 건강보험 진료환자 평균연령 추이] (단위 : 세) 

연도

2001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

2008

평균연령

53.1

53.6

54.0

54.3

54.4

54.7

54.9

55.1

◆ 폐경장애 병원 진료 환자 60대 이상 6.2% 증가

여성 ‘폐경장애’의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점유율 추이는 40대가 2001년 28.9%에서 2008년에는 21.3%로 나타나 7.6%가 감소했지만,  60대이상에서는 2001년 18.4%에서 2008년 24.6%로 나타나 6.2% 증가하였다.

여성 ‘폐경장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한해 동안 828억원이었으며, 이중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552억원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정재은교수는 “폐경은 여성 호르몬 분비 상실로 인하여 생리현상이 끊기는 것으로 동반하여 안면 홍조, 우울증, 무력감, 질 건조증 등 같은 폐경장애가 나타난다”며 “폐경장애로 진료받는 30대~50대 환자가 감소하는 경향은 우선 45세 이전에 폐경되는 ‘조기폐경’(E28.3) 환자와 호르몬 대체요법의 폐경장애 치료법이 아닌 운동, 식이요법 등의 다른 대체방법으로 해결하려는 환자 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60대이상 연령층에서 환자가 소폭 상승한데는 ‘폐경 발생 연령’ 이 늦추어져서가 아니고, 본인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60대가 늘어난 상황을 그 이유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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