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대학 사무엘 더드레이 박사가 주도한 연구진은 ‘순환’ 지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혈액내 화학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바이옵테린(tetrahydrobiopterin: BH4)’이 중증 심부전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BH4는 유전 질환인 페닐케톤뇨증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FDA로부터 안전성 검증을 받은 물질이다.
연구진은 심부전을 유발시킨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BH4를 투여하자 이완기 심부전이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심장 이상도 정상적으로 회복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나아가 분리한 심근세포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BH4의 단기 투여로 비정상적이던 이완 상태가 정상적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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