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크론병(소화관의 육아종성,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을 일으킴) 환자에 대한 진단법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자원과는 4일, ASCA 검사 (효소면역측정법)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 검사법은 환자의 혈청을 검체로 사용하는 체외검사로 안전하고, 특이도가 높아 표준진단방법이 없는 크론병의 진단을 돕는 보조적인 검사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상연골 하단 부위를 1-1.5cm 정도 절개한 후, 확장기로 절개 부위를 넓혀 기관절개 튜브를 삽입하는 ‘경피적 확장 기관절개술’은 목의 해부학적 구조가 정상인 환자를 선택해야한다는 조건은 붙었지만 기도확보에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 됐다.
이 밖에 카테터를 의도한 병변 부위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조정하고 유도하기 위한 ‘자기 유도 카테터 위치 제어 기술’, 보존적 치료로 출혈이 관리되지 않는 월경과다 및 비정상적 자궁출혈환자를 치료하기위한 ‘임피던스 컨트롤 자궁내막 소작술’ 등의 평가기술이 고시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밖에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과 각막내피세포 기능부전 환자의 각막 투명성 개선을 통한 시력 회복을 위한 ‘각막내피층판이식술’ 등을 신의료기술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