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절제술은 위나 소장 일부를 잘라내 음식 섭취량을 줄여 체중을 줄이는 비만을 치료하는 수술법인데 이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위절제술을 받는 중년 남여 97명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7년이 지난 후 21명에게서 골절이 일어났다.
연구진은 미네소타 주(州) 옴스테드 카운티 주민들과 이들의 골절률을 비교해 본 결과,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이 2배나 더 골절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골절 위험도는 4배나 더 많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메이요대학이 이미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내분비학회에서 발표한바 있으나 최근까지 연구진은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위절제 수술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 흡수 불량상태를 유발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어쨌든 위절제술 이후 800 mg의 비타민 D나 1200 mg의 칼슘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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