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제약사 중 매출증가율 1위는 대웅제약, 순이익증가율 1위는 동화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4% 증가했고 동화약품은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유유는 안양공장 매각에 따라 영업이익 하락 속에서도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일동제약과 일약약품은 매출 성장률이 1%대에 머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하락했다.
3월 결산 8개 제약사의 2007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9% 성장한 3461억원, 영업이익은 14.89% 증가한 487억원, 순이익은 48.77% 늘어난 378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25.64% 증가한 11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일동제약이 1.33% 성장한 62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동화약품(395억원, 25.09%), 부광약품(359억원, 14.41%), 일양약품(332억원, 1.30%), 국제약품(261억원, 6.92%), 한국유나이티드제약(190억원, 17.53%), 유유(167억원, 5.28%) 순이었다.
영업이익에서도 대웅제약이 11.75% 성장한 1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광약품이 26.04% 늘어난 85억원, 일동제약이 18.92%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화약품은 전년 동기 16억원 보다 273.83% 급성장한 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에서는 대웅제약 123억원(27.03%), 부광약품 66억원(44.08%), 유유 65억원(204.42%), 일동제약 43억원(-15.72%), 동화약품 35억원(522.73%), 유나이티드 19억(79.38%), 국제약품 19억원(30.74%), 일양약품 5억원(-23.4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