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알리는 첫둥이가 CHA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에서 태어났다. 1일 0시0분 2.48kg과 3.21kg의 건강한 남자아이가 동시에 울음을 터뜨리며 호랑이 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48kg을 낳은 주인공은 산모 이성신씨(27세)와 남편 김윤호씨(32세).
산모 이씨는 “기다렸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백호랑이 해 첫날 0시에 태어나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산모 정수진씨(31세)는 이날 새벽 0시0분에 3.21kg의 건강한 남자아기가 태어난 뒤 2.60kg의 이란성 쌍생아인 여아를 낳았다. 경인년 1호 쌍둥이다.
정씨의 남편인 허정무씨(40)는 “2010년 새해 쌍둥이 아빠가 돼 감격스럽다.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제일병원서도 새해둥이 2명 울음 터뜨려
관동의대 제일병원에서도 1일 0시0분0초에 경인년(庚寅年) 새해 첫아기 2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새해둥이의 주인공은 산모 전성연씨(35세, 강북구 미아동)와 김혜미씨(34세, 서초구 잠원동)로 각각 3.08kg 귀여운 딸과 3.4kg의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출산을 도운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의 해에 첫아기를 받아 기쁘다”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제일병원 측은 새해 첫 아기들에게 진료비와 1인실 모자동실 전액을 지원하고 산모들과 신생아들에게 건강검진권 및 출산 기념품 등 축하 선물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