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보험약가제도 개선을 위해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TF의 활동이 무기한으로 다시 한 번 연장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1일 인사발령을 통해 임종규 국장을 의약품 가격 및 유통선진화 TF팀장에 내년 1월1일부터 별도 발령시까지 임명했다.
당초 정부는 약가제도 개선을 위해 한 차례 연장해 12월까지 활동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복지부를 비롯해 청와대에서도 약가제도 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어떤 형식으로든 결과물을 도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번 달 발표할 예정이었던 정부의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은 발표 연기를 거듭한 끝에 결국 취소되는 해프닝을 보였다.
제약업계는 정부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도입 등 유통질서 투명화방안을 재검토해 발표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다양한 약가인하 기전으로 의약품 시장 축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것은 산업자체를 죽이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