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여성이 임신 중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태어난 아이의 행동과다 등의 문제점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연구진은 소아과학저널 1월호에 게재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회태기간 33주 이전에 태어난 656명의 어린이와 584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통상 여성들의 회태기간은 40주다.
이들 여성 중 21%는 임신 중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했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고 태아의 적절한 발육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임산부에게 주기도 한다.
연구진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5세가 되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하지는 않지만 행동과다 등의 행동 문제점이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아가 사망이나 대뇌장애 혹은 대뇌 마비같은 것들에 대한 위험성의 증가도 보이지 않았다고 부언했다.
흔히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되면 혈소판 기능을 방해하게 돼 조산아의 뇌출혈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번 연구결과 그런 위험의 증가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