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제약은 올 2분기 매출액 58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57억9600만원)보다 0.4% 성장했지만 전기(63억2400만원)에 비해 8%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실적이 하락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서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12억8200만원), 전기(11억400만원)대비 각각 53.7%, 46.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당기 순익도 급감했다. 2억8800만원을 기록, 전기(6억200만원)에 비해 52.2%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기(7억3200만원)에 비하면 무려 60.7%가 떨어진 수치다.
한서제약은 실적 하락 원인으로 수출 일정에 따른 수출액 감소와 R&D 투자비용의 증가를 꼽았다.
한서제약 관계자는 "R&D 비용의 경우 전년 상반기엔 3억6000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는 15억9000만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그만큼 실적이 성장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3분기에는 수출 매출액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되며 고덱스 및 심바타 등의 품목은 매출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