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전남대병원은 신종플루로 인해 내원한 환자가 지난 12월 11일 현재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총 내원환자 1만 793명중 8107명에 RT-PCR(확진검사)를 실시한 결과, 3093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내원환자 10명 당 3명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신종플루 환자 3093명(남 1559명, 여 1534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5%를 차지하고 있는 10대 이하가 2318명(3세미만 152명, 3~9세 887명, 10대 1,2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20대는 419명, 30대 164명, 40대 96명, 50대 55명, 60대 31명, 70대 이상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가장 내원환자가 많았던 시기는 428명이 내원한 11월 중순이었고, 12월부터는 100명 내외로 점차 줄어들었다.
감염내과 장희창 교수는 “감염자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신종플루 환자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며, 예방접종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