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골절환자들이 매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04 ~ 2008년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절 진료 인원이 224년 149만명에서 2008년 177만명으로 약 1.2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4.3%에 달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08년을 기준으로 진료인원은 남성이 100만5658명, 여성이 76만3898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았으나 5년 평균 증가율은 남성 3.5%, 여성 5.5%로 여성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0~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구간에서 골절이 증가했으며, 10~19세가 1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40~49세(14.3%)였다.
2008년을 기준으로 골절과 관련된 14개의 상병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머리뼈 및 얼굴의 골절이 24.6%로 가장 많았으며, 손목 및 손부위에서의 골절 16.9%,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12.8%의 순이었다.
대다수의 골절상병이 연령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팔 부위의 골절은 19세이하 소아 및 청소년에서(46.9%), 허리 부위 및 넓적다리 뼈의 골절은 60세이상 고령층에서(46.8%)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과 겨울철에 골절 진료인원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