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 눈에도 좋다”
“저용량 아스피린 눈에도 좋다”
美 연구진, 노인성황반변성에 효과 기대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2.03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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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저용량 아스피린이 여성들에게 있어서 심장을 예방해 줄뿐 아니라 눈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윌리엄 크리스틴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2일 ‘안과학’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이 노인성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AMD)에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노인성황반변성은 신체의 노화에 따라 황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시력이 떨어지거나 상실되는 질병으로 연령과 심혈관에 관련된 질병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는 망막과 황반부의 두께가 얇고 조직도 약하기 때문에 발병하기 쉽다. 흡연과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환경오염, 낮은 항산화비타민, 햇빛 노출 등도 원인이 된다.

아스피린 사용이 눈의 출혈을 유발해 나쁘다는 견해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연구진은 노인성황반변성이 없으나 심장관련질환이나 암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3만 942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과 위약을 섭취케 한 결과, 10년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한 111명의 여성에게서 노인성황반변성이 발생했으며 위약복용자에서는 134명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수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은 못된다고 애써 의미를 경감시키면서도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복용이 노인성황반변성에 커다란 위험도 이득을 가져오지 않으나 어느 정도 이득이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이 연구가 아스피린이 눈 질환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좋은 소식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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