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성 족부궤양이나 말초혈관질환에 걸려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새 희망이 생겼다.
호주 시드니 로열 노스 쇼어 병원 혈관외과전문의 로드니 레인 박사는 대퇴동맥에 펌프장치를 심어 높은 압력으로 혈액을 펌프질해 보내면 족부궤양이 발생한 부위에 혈류량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혈관형성을 자극하게 하는 방법으로 무릎 동맥혈전으로 하지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과 발톱의 조직이 죽어가던 52세의 남성환자를 이 방법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맬콤 브라운이라는 이 환자는 이 펌프장치의 시술로 다리로 내려가는 혈류량이 250% 늘어났으며 펌프를 장치한지 50시간만에 죽어가던 조직에 다시 온기와 혈색이 돌면서 감각도 되살아났고 궤양도 눈에 띠게 회복되었다고 레인 박사는 밝혔다.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족부궤양은 회복되어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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