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신약 공동개발·인수 잇따라
GSK, 신약 공동개발·인수 잇따라
제노포트 신경인성 동통치료제 공동개발·판매
  • 이정희 기자
  • jhlee@medipana.com
  • 승인 2007.02.0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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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크레이머 주요우울증 치료제 인수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최근 잇따라 신약 공동개발 및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GSK는 8일 제노포트(XenoPort)로부터 신경인성 동통 치료제 ‘XP13512'에 대한 공동개발 및 판권을 취득한 데 이어, 파브르-크레이머(Fabre-Kramer)로부터는 주요우울증 치료제 ’게피론 ER'(gepirone ER)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XP13512는 장의 흡수를 높인 ‘가바펜틴’(gabapentin)의 전구체로, 장에서 흡수되면 금방 가바펜틴으로 전환된다. 현재 하지불안증후군(RLS)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이, 신경인성 동통을 대상으로 2상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GSK는 이번 합의에 따라 제노포트에 7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는 한편, RLS 치료제로 승인을 신청할 때까지 최고 6500만 달러의 로열티와 개발단계별 로열티로 최고 2억1000만 달러, RLS와 신경인성 동통 치료제로 판매가 성공할 경우 매출 로열티로 최고 2억9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 대신 GSK는 일본 아스텔라스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특정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XP13512를 개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선 제노포트가 RLS를 대상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3상 임상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오면 GSK가 RLS 치료제로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RLS를 제외한 신경인성 동통 등 적응증에 대한 개발 및 약사업무는 GSK가 맡는다.

또 GSK는 게피론 ER과 관련제품에 대해 독점적으로 개발 및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기도 했다.

게피론 ER은 5HT1a 작용제로, 올해 1분기 안에 FDA에 승인이 신청될 예정이다. 단, 게피론 ER과 관련한 구체적인 재무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제휴/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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