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이’(Alli)라는 상품명으로 올 여름부터 시판하게 되는 OTC 제니칼은 기존 120mg의 저용량(60mg) 제제로, 과체중 성인이 저칼로리 식사와 운동요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미국에서 과체중 성인이란 체질량 지수(BMI)가 27㎏/㎡ 이상인 사람을 말한다.
GSK에 따르면 알아이는 지방이 함유된 식사와 함께 하루 3회 복용하면 지방이 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약 25% 가량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FDA는 알아이를 운동요법, 식이요법과 함께 사용하면 각종 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등 과체중 성인의 질병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거나 당뇨병 및 갑상선질환이 있는 환자, 과체중이 아닌 사람은 알아이의 복용을 삼가야 하며, 장기이식 환자도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있어 복용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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