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비만한 사람은 유방암의 발견이 상대적으로 늦고 저체중인 경우에는 폐나 간 등에 전이가 잘 되며 재발과 사망 위험 역시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노동영, 한원식교수와 경상대병원 문형곤 교수팀은 수술환자 4345명과 한국인 유방암환자 2만4698명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 유방암 환자는 암이 상대적으로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병기가 진단됐다고 밝혔다.
또 과도한 저체중유방암 환자는 정상체중보다 유방암 국소재발율은 5배, 사망 위험은 2배 높았다.
노동영교수는 “한국인 유방암 환자에서 비만의 정도에 따라 과체중 및 비만은 물론 과도한 저체중 역시 유방암 환자의 재발 및 사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환자에서 재발과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생활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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