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뉴스]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갈라쇼에서 명품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등장해 'Don't Stop The Music' 음악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팬들의 ‘앵콜’ 요청에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보인 ‘007’ 음악에 맞춰 하이라이트와 피날레 부분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갈라쇼를 끝마쳤다.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대회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10.0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점수를 봤을 땐 멍했지만, 이내 기분이 좋아졌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시즌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기분이 좋다. 올림픽 시즌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19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내달 예정된 그랑프리 5차 대회(11월12-15일·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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