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뉴스]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가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을 통해 허 씨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했다.
이 프로그램은 허경영 총재의 이웃과 지인들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근거로 "허경영이 과거 몇 차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이웃 주민은 “(허경영에게) 5살 짜리 애가 있다. 결혼을 안 했다는 건 순 거짓말이다. 결혼하고 살림도 차렸다”고 증언했다.
자신의 결혼설에 대해 허씨는 형식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부인했다.
“고아원을 운영할 때 형식적으로 일어난 일일 뿐이다. 내가 고아원을 운영할 당시 있던 애들의 어머니이며, 호적에는 부인으로 올라가있지만 내가 데리고 있는 애의 어머니일 뿐이다”라는 것이 허씨의 해명이다.
진보논객 진중권씨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나 코미디언들은 바보 연기를 하는데, 허경영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되지 않는 애매모호함이 재미있는 것 같다. 대중들이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방송이 끝난 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허씨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무중력 춤을 선보이고 있는 허경영 콘서트 동영상>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 ‘허본좌’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허경영씨는 지난달 18일 콘서트를 열고 ‘Call Me’(콜미) 이후 두 번째 신곡 ‘허본좌 허경영’을 발표하는 등 최근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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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가 된 후에 움직이는게 맞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