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질환자 해마다 증가
환경성 질환자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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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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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자, 작년 한해 700만명, 진료비 6,300억 넘어
- 4년새 진료자 수 100만명, 진료비 1,500억 늘어난 수치
- 환경성질환 앓는 아동․청소년 해마다 증가, 전체 아동․청소년의 4분의 1 차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성질환 진료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성질환 진료현황> 자료(*별첨)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료받은 사람의 총수를 합한 결과 환경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715만 3,737명으로 2004년 613만4,916명에 비해 4년새 무려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만도 작년 한 해 6,343억 9,617만원으로 2004년 4,889억2,957만원 보다 1,454억 6,660만원이나 증가했다.

이 중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총 77만 8,267명(2008년 기준)으로 2004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다가 2007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15~19세의 중․고생의 경우 2004년 6만9,841명에서 2008년 8만3,221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을 진료받은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또한 2004년 134만8,375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171만6,504명으로 2년새 1.3배나 증가했다.

천식을 앓는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수는 2004년 112만2,003명에서 해마다 증가하다가 2007년 감소했으나 작년 다시 늘어나 109만5,326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의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환자가 각각 우리나라 전체 천식환자의 42.0%,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37.1%, 아토피의 경우 무려 71.6%를 차지하고 있다. 19세 이하의 인구가 우리나라 총인구(*통계청, 2008 주민등록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에도 매우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또 자료를 통해 0~4세의 영유아의 경우, 4명중 한명꼴(23.8%)로 천식을 앓고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은 5명 중 한명(19.6%), 아토피 피부염은 100명당 17명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희 의원은 “대기오염, 새집증후군, 인스턴트식품 등 산업화의 결과물로 인한 환경성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특히 아동․청소년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점이 안타깝다”며 “4대강 사업으로 앞으로 환경이 더 파괴될 것인데 그 짊을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가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식의 경우 신종플루 고위험군으로 특별히 분류되는만큼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본 콘텐츠는 해당 기관(최영희 의원실)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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