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실태파악조차 안 돼
소아·청소년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실태파악조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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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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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간 진료건수 20%증가, 작년 한해 진료건수만 3천건

◐ 전현희 의원,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발병원인 분석”주문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진료건수가 지난 4년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10~19세) 청소년층의 지난 4년간 진료건수 증가율만 봤을 때 무려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목을 끄는 결과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2005~2009년 연도별·연령별 생활습관 진료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19세이하 청소년의 진료건수가 2005년 5천659건에서 2008년 6천82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2009년에도 이어져, 상반기에만 3855건을 기록하였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영구적인 폐손상이 일어나 폐기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까지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직·간접 흡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업성 분진과 화학물질, 실내외 대기오염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층의 만성폐쇄성 폐질환 진료건수 증가는, 최소한 소아?청소년 층이 직?간접 흡연, 대기오염 등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로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학교의 공기 중 석면검출도를 조사한 결과 99%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바 있다.

전현희 의원은 “소아?청소년기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폐손상은 영구적이어서 평생의 건강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주의 의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의원은 “소아·청소년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원인은 물론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므로, “진료건수의 증가추이와 관련해 실태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본 콘텐츠는 해당 기관(전현희 의원실)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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