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유한·CJ…"기존 비만약값 50% 인하"
종근당·유한·CJ…"기존 비만약값 50% 인하"
"식욕억제제 거품 빼고 소비자 편익 고려"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25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욕억제형 비만치료제가 그야말로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가격 파괴경쟁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리덕틸의 개량형 복제약은 모두 4종. 한미(슬리머)가 7월2일자로 받았고 이어 대웅제약(엔비유)과  유한양행(리덕타민),  CJ(디아트라민)이 16일자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종근당의 실크라인도 식약청 의약품평가부에서 안전성유효성심사(안유심사) 절차를 마치고 최종 품목허가 부서인  의약품안전정책팀에서 막바지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서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시판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약물 중 오리지널인 애보트의 리덕틸은 10mg 28정이 6만~6만5000원선에서 팔리고 있고 15mg 28정은 6만9000원~7만5000원선에서 유통되고 있다.  또 슬리머는 11.51mg 30정이 평균 6만원에, 17.26mg 30정은 6만9000원~7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보다 더 낮은 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에 시판예정인 유한양행과 CJ는 현재 내부적으로 약국 공급가를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어서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종근당은 개량형 복제약에 숨겨진 거품을 완전히 제거하고 마진율 2~3%에 불과한 소비자가 3만원대의 비만치료제(실크라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어서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청으로부터 같은 기전과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의 가격을 3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일수도 있지만 경쟁업체들의 거품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최근 안유심사를 마친 동아제약 '슈랑커'도 조만간 의약품안전정책팀으로 관련서류가 넘어갈 것으로 알려져 8월 시판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