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톡신 제제 공급 계약 체결
메디톡스,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톡신 제제 공급 계약 체결
최소 구매수량 기준 5년간 총 980억원 규모

“블라우, 휴젤과 기존 계약 올해 말까지 중단”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26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서울사무소)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서울사무소) [사진=메디톡스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메디톡스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ÊUTICA S.A)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한화 약 980억 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26일 밝혔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o e Farmacêutico Bergamo Ltda.)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 전략적 협의에 따라 체결됐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행 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계약을 올해 말까지 중단하고 3자에게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2010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에는 200억 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보툴리눔톡신 제제 수출액(610억 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20년 이상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의 전문성과 우수한 R&D 역량에 블라우가 깊은 신뢰를 보여줘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블라우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만큼 매우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블라우와 계약 체결을 토대로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제 ‘뉴럭스’의 브라질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된 ‘뉴럭스’는 국내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 하반기 해외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가별 허가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