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동아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이 파죽지세다. ‘리피토’(화이자) 제네릭(복제약) 시장 1위 품목 ‘아토르바’(유한양행)를 위협하고 있는 것.
헬스코리아뉴스가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올해 7~8월 ‘리피토’ 복제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 ‘리피논’은 67억원을 처방해 ‘아토르바’(70억원)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1년간 ‘리피논’(91억원)은 ‘아토르바’(186억원) 처방액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었다.
S금융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리피토’ 제네릭 시장에서 2위 품목인 ‘리피논’이 선두 품목인 ‘아토르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격차가 무의미해질 정도로 좁혀진 만큼 4분기부터는 ‘리피토’ 제네릭 시장 1위 품목은 ‘리피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시장 3위 품목은 한미약품의 ‘토바스트’로 지난해 연간 처방액은 64억원이었다.
<리피토 제네릭 원외처방액,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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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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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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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오리지널) |
988 |
64 |
78 |
74 |
77 |
69 |
82 |
84 |
90 |
아토르바(제네릭) |
186 |
29 |
30 |
31 |
32 |
30 |
34 |
36 |
34 |
리피논(제네릭) |
91 |
18 |
20 |
24 |
27 |
26 |
29 |
34 |
33 |
토바스트(제네릭) |
64 |
12 |
13 |
14 |
13 |
14 |
16 |
15 |
15 |
한편 ‘리피논’은 상반기 보험청구액 78억원을 기록해 ‘2009년 상반기 청구실적’ 상위 100대 품목 중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플라비톨’(항혈전제, 동아제약), ‘플래리스’(항혈전제, 삼진제약),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 유한양행), ‘큐란’(항궤양제, 일동제약), ‘리피논’ 등 5개 품목은 제네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