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OTC·건기식 등 비 전문약 사업 활기
제약업계, OTC·건기식 등 비 전문약 사업 활기
일제히 모델 교체하고 신규 광고 선보여

신제품·브랜드 론칭도 … 저변 확대 기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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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국내 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비 전문의약품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관련 분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제약사들은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얻기 위해 광고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일제히 브랜드 모델 변경 … 신규 광고 ‘온에어’

제약사들은 올해 1분기 일제히 사업 다각화 분야의 신규 브랜드 모델을 선정하고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새로운 광고 모델인 가수 라이즈(RIIZE)와 함께한 박카스맛 젤리 신규 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온에어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라이즈의 광고 영상 시리즈는 업로드 3일 만에 합산 조회수 37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동아제약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 기록이다.

일동제약은 활성 비타민 영양제인 ‘아로나민’의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포스트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각각 발탁하고 새 캠페인에 나섰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로나민 골드 광고 캠페인은 육체 피로를 개선하는 피로회복제 본연의 속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지큐랩’의 신규 광고는 내달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고기능성 더마 브랜드 ‘이지듀(Easydew)의 브랜드 전속모델로 배우 한가인을 발탁하고 프리이멈 홈케어 솔루션 ’DW-EGF MTS기미토닝(이하 MTS기미토닝)‘의 첫 TV CF를 방영했다.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전속모델로 배우 로운을 기용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회사는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건강관리, 업무, 운동, 숙면 등 ‘갓(GOD)생(生)’을 추구하는 MZ 세대 소비자들의 고민거리를 짚어보고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이날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새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아이가 아프면 함께 아프고 아이가 웃으면 함께 웃는 부모의 마음까지 챙긴다는 뜻에서 ‘Mom을 위해 맘을 다해’로 정했다.

 

신규 브랜드·제품 출시도 잇따라 … 외형 성장 효자 될까?

신규 브랜드와 신제품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제약사들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빠른 시장 침투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Dr.Bear+)’를 론칭했다. 닥터베어는 ‘닥터베어 EX(Expert)’와 ‘닥터베어 RX(Prescription)’ 등 두 제품군으로 나뉜다. 차후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맞춰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병·의원 화장품 브랜드 브랜드 ‘비즈톡스’의 신제품 리페어 크림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부활초, 우레아, 판테놀 등의 성분을 함유해 민감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관리를 돕는다.

동국제약은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마이핏S 고소한 카무트 효소’ 신규 라인업으로 ‘마이핏S 달콤한 카무트 효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 후 인기를 얻은 ‘마이핏S 고소한 카무트 효소’와 동일하게 단백질, 식이섬유, 셀레늄이 풍부한 ‘카무트’를 곡물 그대로 발효한 100% 식물유래 효소를 함유한 제품으로, 당 걱정 없는 달콤한 바나나맛을 첨가하고 알로에 베라겔, 푸룬 농축분말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사업 분야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 제약사들이 끊임없는 양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수익성은 다소 낮더라도 사업 다각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이후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건기식, 화장품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서 제약사들은 관련 분야에 기존보다 더 힘을 싣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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