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외롭거나 고립감을 느끼는 여성은 유방암의 진행도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코젠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29일 10월 발행될 ‘암예방연구’ 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젖을 뗀지 얼마 되지 않은 쥐들을 분류 실시한 연구결과 고립된 생활을 한 쥐는 그룹생활을 한 쥐에 비해 유방암이 더 빨리, 크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고립생활 3주 반을 지난 후 인간의 유방과 같은 유선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사했더니 유방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 그룹 쥐들보다 사이토킨의 영향을 억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의 반응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쥐같은 동물은 대개 3~4 마리씩 그룹을 이뤄 생활하는데, 홀로 남겨 둘 경우 드라마틱한 반응이 일어난다고 콘젠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