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텍, 지오영에서 판매했더니 이런 일이···”
“지르텍, 지오영에서 판매했더니 이런 일이···”
판매량 1년새 19% 증가 ... 23년 4분기 시장점유율 68.4%

스터디셀러의 이례적 성장 ... “국내 1위 유통기업 저력 덕분”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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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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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
지르텍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지오영(대표이사 회장 조선혜)이 토털마케팅을 진행 중인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10정)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측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의 저력이라는 점을 은근히 과시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지르텍의 국내 총 판매량은 260만 2848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19만 6297개)과 비교해 18.5%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약국용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지르텍의 점유율(판매액)은 68.4%로, 연간점유율 61%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르텍은 국내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다져온 대표 알레르기 질환치료제제로,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르텍은 기존 경쟁품보다 졸음과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1년 새 유의미한 판매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류성철 지오영 영업본부 부사장은 “지르텍의 브랜드 인지도에 더해, 국내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의 앞선 공급 시스템과 마케팅 노하우가 합쳐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오영이 독자적으로 선보인 대중광고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꽃가루와 집 먼지, 동물의 털 등 주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모델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등 기존 의약품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새로운 젊은 환자층을 적극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지오영은 올해도 지르텍 판매가 계속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큰 편인데, 최근 엘니뇨와 같은 이상 기후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예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인 의약품 유통을 넘어 광고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지르텍을 공급하는 한편 인지도 제고 및 고객층 확대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은 지르텍 제조·수입사인 한국유씨비제약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지르텍 약국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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