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유한양행은 한국BMS제약과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 듀크라바시티닙)’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 오자니모드)’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으로 첫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양사는 이달부터 곧바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최초의 TYK2 억제제다.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OETYK PSO-1,2 임상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1일 1회 경구 투여로 투약 편의성을 제공하는 신약으로, 지난해 8월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제포시아’는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 국내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제다. ‘TRUE NORTH’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 보편적인 치료제에 적정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해당 약제가 금기인 성인 중등도-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판상 건선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한 새로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