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 상승
큐로셀,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 상승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 대상 임상 2상시험에서 완전관해 67.1% 확인"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국내 개발 CAR-T 치료제로 연내 신약허가 신청 예정"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07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큐로셀 연구개발(R&D) 장면[사진=큐로셀 제공]
큐로셀 연구개발(R&D) 장면[사진=큐로셀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이 자사의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임상 2상시험 성공 소식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 종가(3만 4550원) 대비 7.58% 오른 3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9시 12분에는 4만 2750원(23.73%)까지 올랐다. 

큐로셀은 전날인 6일 장마감 후 ‘안발셀(Anbal-cel)’의 임상 2상시험 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임상2상 최종 데이터 분석 결과 임상시험 유효성 분석 대상자 73명 중 안발셀 투여 후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에 도달한 비율(CRR)은 67.1%였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CAR-T 치료제들의 기존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가장 우수한 완전관해율이다. 

일차 평가변수인 객관적반응률(ORR, 전체 환자에서 약물의 객관적 반응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75.3%이었다. 최종 결과는 임상시험 설계 당시 가정했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이번 결과는 2개 차수 이상의 치료에 재발 또는 불응하는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안발셀을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다기관, 단일군 임상시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해당 임상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만 22세~85세 성인남녀 79명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등 6개 기관에서 수행한 임상 2상으로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 임상시험이다.

큐로셀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안발셀의 신약허가 획득 시,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자체적으로 CAR-T 치료제를 개발한 네 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

 

큐로셀 대전 GMP 시설 내부
큐로셀 대전 GMP 시설 내부

큐로셀은 국내 최대 규모(1만 636m2)이자 글로벌 수준의 CAR-T 치료제 전용 상업용 GMP를 보유한만큼 신약허가 획득 후 국내 제조를 통한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7일 “지난 3년간 매진했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매우 기쁘고 관련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이번 최종 결과에서 안발셀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신약허가와 출시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