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글로벌 이전 목표 ... 다인종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 대상 임상 진행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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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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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성승용 대표이사
샤페론 성승용 대표이사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샤페론(대표 성승용)은 7일, 자사의 아토피 치료제 ‘NuGel(누겔)’의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임상이 종료되면 글로벌 시장에 기술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샤페론은 작년 9월 FDA로부터 ‘누겔’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본 임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임상은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임상 종료시기는 2026년 상반기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누겔은 ‘GPCR19’ 작용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염증 조절 약물이다. 기존 경쟁사들의 약리 타깃과 달리 면역 관련 세포에만 존재해 부작용이 적고, 주요 염증 복합체의 개시 및 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한다.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켜 아토피 외 다른 피부질환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

성승용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과 미국 내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으로 글로벌 임상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미국 2상과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기반으로 누겔의 세계적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페론은 작년 4월 글로벌 기술수출을 고려해 미국에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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