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패치형 비만치료제 임상 본격화
대원제약, 패치형 비만치료제 임상 본격화
‘DW-1022’ 1상 IND 승인 획득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0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원제약 본사 사옥
대원제약 본사 사옥 [사진=대원제약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원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위고비(성분명 : 세마글루타이드)’를 대조약으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

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 수는 총 30명이다. 세마글루티드의 세 가지 용량을 단회 투여하되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면서 진행한다. 임상은 올해 11월에 종료 예정이다. 연내에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W-1022’는 주성분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형태의 패치제다. 기존 주사제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바꾼 제품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GLP-1 계열의 성분들은 대부분 펩타이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 때문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나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W-1022’자가 주사의 번거로움과 주사 통증을 없애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고, 마이크로니들의 첨단 부분에 약물을 집중시켜 값비싼 원료 의약품의 낭비를 최소화했다”며 “기존 주사제보다 상온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제품의 유통 과정도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