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에서 신청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인원이 340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8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등 수도권 13개 대학에서 총 930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27교에서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비율로는 비수도권이 72.6%, 수도권이 27.3%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11월에 각 대학이 2025년 증원 가능하다고 회신한 증원 최대 규모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2023년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사전조사 결과 의과대학 운영 40개 대학은 2025년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의 증원이 가능하다고 회신한 바 있다.
정부는 각 대학의 정원 신청 결과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의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어려움을 고려해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대학, 대교협 등 유관기관과 원활히 협의하여 정원 배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