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한국원자력의학원, 세계 최초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24시] 한국원자력의학원, 세계 최초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 구축
한림대성심병원, 서울구치소로부터 헌혈증 기부 받아

관악구청, 전공의 파업 우려로 H+양지병원 의료진 격려 방문

이화의료원, 펨테크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심포지엄 성료

국립암센터,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 시민참여단 위촉

동남권원자력의학원-기장군, 기장군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업무협약 체결

제22대 이동진 신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취임

고려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배리 마셜 박사 특강 개최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4.02.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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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세계 최초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 연구팀이 구축한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이미지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 연구팀이 구축한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이미지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가 주도한 다기관 공동 연구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근 박사, 인제대학교 이주미 교수, 단국대학교 강근수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다중오믹스 분석 기반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는 인간 심장 혈관내피세포 및 실험쥐 뇌·심장·폐 조직을 대상으로 당뇨병 등 질환 유무 별 여러 조사량의 저선량률 방사선 노출에 의한 유전자 변화를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을 이용해 대규모로 선별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Data information(자료 정보), ▲Human primary cells(인간 유래 세포), ▲Mouse tissue(실험쥐 조직)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공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사용된 연구 데이터는 국제 분자 과학 저널(정상인과 당뇨환자 혈관내피세포의 저선량 방사선 유전자 변화 분석), 데이터 저널(전사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저선량 방사선 특이적 유전자 발현 마커 발굴), 임상 후생 유전학 저널(저선량 방사선의 혈관내피세포의 광범위 DNA 메틸화 유도) 등 국제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해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구축된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인체영향 평가를 위한 의료·바이오 기반 구축사업 중 ‘취약군 타겟 생활방사선-인체 위해성 인자 복합 영향 평가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서울구치소로부터 헌혈증 기부 받아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왼쪽 세 번째), 김문태 서울구치소 소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헌혈증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왼쪽 세 번째), 김문태 서울구치소 소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헌혈증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28일 오후 2시 한림대성심병원장 회의실에서 서울구치소로부터 헌혈증을 기부받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과 김문태 서울구치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구치소 직원들은 현혈증 191장을 혈액 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관악구청, 전공의 파업 우려로 H+양지병원 의료진 격려 방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왼쪽 두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28일 의료공백에 따른 병원 응급실 현황과 애로사항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왼쪽 두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28일 의료공백에 따른 병원 응급실 현황과 애로사항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파업으로 ‘의료대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28일 관악구청과 관악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의료진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관악구 신림동 소재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격려방문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최정화 관악구보건소장을 비롯한 수행원이 참석했고 병원 측에서는 김철수 이사장, 김상일 병원장, 김민기 의무원장, 김종일 간호부장 등이 함께 했다.

병원 측은 전공의 파업 이후 인근 보라매병원이 의료공백으로 응급환자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응급실 및 중환자실 의료진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발 빠르게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펨테크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심포지엄 성료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은 2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펨테크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은 2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펨테크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은 지난 2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펨테크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2월 펨테크 융합 기술사업화 연구소 개소 이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펨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연구 사례 및 국내 유망 펨테크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글로벌 펨테크 연구의 대가인 하버드 의대의 허준렬 교수의 줌(Zoom) 강의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펨테크 라이프 케어’를 주제로 박선화 펨테크 융합 기술사업화 연구소 부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최인희 박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 황도식 교수(연세대), 임국진 대표(프로티아)의 강의가 진행됐다. 

박순희 바이오웨이브W대표가 좌장을 맡는 2부에서는 ‘펨테크 디지털·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주제로 박상영 수석(뉴로소나), 홍성태 대표(애드에이블), 박준형 대표(쓰리빅스), 김선미 박사(티움바이오), 박순희 대표(바이오웨이브W)의 강연이 이어졌다. 3부는 전선곤 테크비즈랩 대표가 좌장을 맡아 ‘펨테크 디지털·바이오 라이프케어’를 주제로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 이태규 대표(스케일업파트너스), 서경훈 대표(이앤에스헬스케어)의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국립암센터,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 시민참여단 위촉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는 고양특례시와 함께 28일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2024년 북한이탈주민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의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열 평화의료센터장의 개회사와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축사에 이어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시민참여단 위촉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김민수 교수가 향후 진행되는 지역사회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및 능동적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리빙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리빙랩’이란 생활 속 실험실의 의미로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건강 문제들을 찾아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활동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시민참여단은 총 12명이며 이달 2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기장군, 기장군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기장군 교육청소년과 하남신 팀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영준 병원장이 기장군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장군 교육청소년과 하남신 팀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영준 병원장이 기장군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군이 지난 27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2024년 기장군청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장군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프로그램은 기장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장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처음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해 모두 18명의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진료과목은 저성장, 성조숙증, 아토피 피부염, 비만, 영양교육 등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현재 소아청소년과 두 명의 전문의가 일반 진료 뿐 아니라 성장클리닉과 비염, 아토피 등의 호흡기 알러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장군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신장, 성조숙증, 아토피 질환에 대한 검진과 치료 등을 시행했다. 의학원은 이들 아동들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시 자격요건 검토 후 사회사업기금도 지원하고 있다.

 

제22대 이동진 신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취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3월 1일 제22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으로 취임한다. 이동진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텍사스 엠디엔더슨 암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해외 연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 수련교육부장, 기획실장, AI빅데이터 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맡아 후배 양성을 위해 힘썼다.

이동진 병원장은 두경부외과 권위자로 꼽힌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표준진료지침위원, 갑상선 수술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Gland Surgery’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려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배리 마셜 박사 특강 개최

고려대가 개최한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에 고려대 교직원, 재학생,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가 개최한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에 고려대 교직원, 재학생,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신관 메디힐홀에서 개최된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NIF)에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 박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NIF는 오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다. 이날 행사는 고대의대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기념 및 고려대학교와 서호주대학의 연구 교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NIF 강의에서 마셜 박사는 의학 지식의 혁신은 시각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마셜 박사는 헬리코박터균과 위궤양의 연관성을 최초로 발견하고 보고했을 당시 강한 산성 조건에서는 박테리아가 생존할 수 없다는 학계의 정설에 반하는 주장을 했다. 이러한 주장이 처음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입증하기 위해 헬리코박터균을 직접 섭취하고 위궤양을 유발시킨 바 있다. 이 사례를 통해 지식의 착각이 의학 지식의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함을 강조했다.

헬리코박터균의 발견은 위궤양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헬리코박터균을 완전히 제거하면 동아시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암의 발병 가능성을 50%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내용과 함께 항생제의 내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했다.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소속 안정신 교수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소속 안정신 교수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 24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종양외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서 Ki67 발현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치료 결과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중요한 발견을 공유했다. 특히 암세포 증식 표지자인 Ki67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는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가능성을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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