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한의협 회장에 윤성찬 후보 당선
제45대 한의협 회장에 윤성찬 후보 당선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 당선 … 득표율 47.03%

2027년 3월까지 3년 임기 … “이름 빼고 전부 바꿀 것”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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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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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윤성찬 회장(왼쪽)·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윤성찬 회장(왼쪽)·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향후 3년간 한의계를 이끌어 갈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가양동 협회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한 결과, 제45대 회장-부회장으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유효투표 수 1만 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 득표율 27.30%)와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득표율 11.11%),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2033표, 득표율 14.56%)를 제치고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대와 BK21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과 수원시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전대 한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한의역사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기획이사와 중랑구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이름 빼고 전부 바꾸겠다’를 슬로건으로 ‘3대 원칙과 핵심 7공약’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윤 회장 당선인은 ▲한의대 바로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동차보험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경영지원) 등을 ‘핵심 7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3대 원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확보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회무 우선 임명배제를 선언하고, 개원의 먹거리, 봉직의 일자리, 회무, 혁신, 복지, 미래, 통합, 공공의료, 불법의료, 폄훼 척결 등 분야별 ‘혁신공약 10’을 약속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당선인은 “한의계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중앙회 혁신과 한의약 혁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내기 위해 다양한 공약들을 모두 실현해낸다는 각오로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한의약이 국민 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윤성찬 회장 당선인을 도와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비납부와 징계여부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의사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된 이번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선거권이 부여된 총 2만 278명의 회원 중 1만 3962명이 투표에 참여(유효투표 1만 3962표, 무효 0표)해 68.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되며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

 

(왼쪽부터)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 공약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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