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한국릴리의 유전자재조합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 ‘옴보주 20mg/ml(미리키주맙)’를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옴보주’는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subunits)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하여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옴보주’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18세 이상)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미리키주맙은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여러 면역 매개 및 만성 염증성 질환의 발병에 중심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IL)-23에 결합하여 장내 세균, 바이러스 감염 저항성을 유지하면서 염증의 임상적 개선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