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 4909억원 … 영업이익률 14.8% 달해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 4909억원 … 영업이익률 14.8% 달해
영업이익 2207억 원 … 전년 比 40% 증가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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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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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조 4909억 원과 영업이익 2207억 원, 순이익 1593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 원, 영업이익은 626억 원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이러한 호실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 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 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 원을 비롯해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 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지난해 4000억 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 ‘이탄징’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3977억 원의 매출과 978억 원의 영업이익, 787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스피린과 PPI 제제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제 ‘라스피린’을 처방 시장에 선보이는 등 자체 개발 복합신약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동시에 흔들림 없는 R&D 기조를 이어나가며 30여 개에 이르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전주기 대사·비만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비롯해 표적·항암신약,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등 분야에서 속도감 있는 R&D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R&D 조직을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고 합성과 바이오, 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 2479억 원의 매출과 1251억 원의 영업이익, 115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한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매출을 기반으로 그룹사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계열사인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도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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