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아에스티는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베믈리아’는 오리지널 의약품 ‘베믈리디’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용출률을 높이고 가혹환경에서 유연물질 발생을 감소시켰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27% 낮은 약가를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환자가 약통을 열고, 닫을 때마다 복용 요일 확인이 가능한 요일약통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특히, B형간염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많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베믈리아’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베믈리아’는 출시 1년 만에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60여 개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클리닉 시장과 함께 종합병원 시장에서 ‘베믈리디’의 처방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UBIST data 기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장은 2022년 492억 원에서 지난해 약 6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종합병원과 클리닉 시장의 매출 비중은 6대 4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베믈리아’ 외에도 ‘헵세비어’(Hepsevir, 성분명: 아데포비르 디피복실), ‘바라클’(Baracle, 성분명: 엔테카비르), ‘비리얼’(Virreal, 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오로테이트) 등 다양한 B형 간염 치료제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