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표적 항암신약 동물실험 효력 확인"
한국비엔씨 "표적 항암신약 동물실험 효력 확인"
"OZ-001, OZ-003 온코젠과 공동개발 중 ... 국내 판권은 모두 한국비엔씨가 보유"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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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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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국비엔씨 연구원의 연구개발 모습.
사진은 한국비엔씨 연구원의 모습.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한국비엔씨는 23일, 자사가 전략적으로 지분투자한 온코젠의 ‘T-type’ 칼슘 채널 및 STAT3 단백질을 동시 차단하는 이중 타깃 표적 항암신약 ‘OZ-001’이 동물 효력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온코젠은 경구투여 단일약물 모델에서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종양억제 효과를 보였고, 비소세포폐암은 위약 대비 약 80%, 췌장암은 위약 대비 약 90%의 항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온코젠의 T-type 칼슘 채널과 STAT3를 동시에 타깃하는 항암 신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며,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를 활용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의 경우도 국내 최초 독자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OZ-001’과 ‘OZ-003’은 양사가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판권은 모두 한국비엔씨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코젠은 이번 ‘OZ-001’의 동물 효력 시험을 통해 삼중음성 유방암과 비소세포 폐암에서 표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보다 유의성 높은 항암 효과 얻었고 췌장암의 경우 표준 항암제인 ‘젬시타빈’보다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코젠은 ‘OZ-001’의 신약 개발 일정에 따라 랫(Rat), 비글(beagle)에 단 회, 반복 투여 등 독성시험과 호흡기, 심혈관, 중추신경계 등의 안전약리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시험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등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의약품 제조, 안정성시험을 확인하고 호주 ‘TGA’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승인 후 1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코젠은 “자사가 국내 최초 개발한 샤페론 중개 단백질 분해(CMPD) 플랫폼을 이용한 c-Met 타깃 표적단백질 분해 항암신약 ‘OZ-003’이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서 80%이상의 항암 효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는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이번 OZ001, OZ003의 우수한 항암 효력시험 결과와 독성시험 확인을 통해 이중타깃 항암 신약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은 물론 CMPD를 활용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며 “한국비엔씨와 우호적 파트너십을 기반한 협력이 우수 신약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온코젠과 전략적 투자,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계기로 표적항암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의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약 연구 개발에서 성과를 실현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에 일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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